구 소련, 중앙아시아 국제개발협력 활동가의 살아가는 이야기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에서의 일, 사랑, 육아, 취미, 여행, 캠핑

본질에는 일치를 비본질에는 관용을 모든 일에는 사랑을!!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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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파미르고원 호로그 까지 경비행기로 가는 방법

세계의 지붕 파미르고원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크게 보면 키르기즈에서 파미르 고원으로 넘어오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에서 파미르고원의 초입 도시인 호로그로 이동해서 파미르고원을 지나서 키르기즈스탄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많은 여행자들은 보통 자전거나 차량으로 이동을 하면서 파미르고원의 풍경을 즐기고 감상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기 때문에 경비행기를 이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최근에서는 도로 상태가 많이 개선되어서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1 예약시스템이 없는 황당한 경비행기 탑승방법 경비행기는 17인승의 아주 오래된 경비행기다. 안타깝게도 일반적으로 비행기를 타는 것처럼 예약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비행기를 몇 번 타보려고 했으..

중앙아시아에서 제2의 삶, 타지키스탄

#1 인생의 반전은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다 한국의 개발 구호 NGO에서 일을 하고 있던 중에 해외 파견직으로 지원할 기회가 있었다. 부담 없이 어디든 떠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대학생 때부터 해외에서 누군가를 돕는 삶을 살고 싶은 막연한 꿈이 있었다. 너무나 막연한 생각이었고 한국에서의 삶은 하루하루에 충실하기에도 벅찬 나날들이었기 때문에 마음속에 묻어놓은 그 마음은 그대로 묻혀지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살고 있었다. 타지키스탄으로 1년 파견근무 발령을 받은 후에 이름도 생소한 타지키스탄으로 가게 되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에게 생소한 나라 '타지키스탄' 지금 생각하면 겁도 없도 없고 대책도 없이 뜨거운 마음과 열정만 가지고 그렇게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시작되었다. #2 마음속에 심어 놓은 꿈과 소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