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소련, 중앙아시아 국제개발협력 활동가의 살아가는 이야기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에서의 일, 사랑, 육아, 취미, 여행, 캠핑

본질에는 일치를 비본질에는 관용을 모든 일에는 사랑을!! 자세히보기

우즈베키스탄 3

국제개발협력과 소통, 커뮤니케이션, 살아가는 방법

# 국제개발 현장과 현지 언어 습득 사업국 현장에서 국제개발협력 업무를 하게 되면 가장 맞닥뜨리는 어려움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어려움과 시행착오다. 커뮤니케이션의 분야를 크게 둘로 나누어 보면, 일과 생활로 나눠진다. 현지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면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지역에서 만나는 현지인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만 개발협력 분야에서 현지어로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언어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대부분 영어를 업무 공식 영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외국인과 현지 직원들은 영어로 소통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현지 언어의 경우 사무실 밖에서 생존과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준은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현지 언어를 유창하게 하기 어려운 ..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워터파크, 아쿠아파크 방문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아쿠아파크 2021년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6월은 이상기온으로 인해 상당히 덥다. 42도까지 온도가 올라가서 우즈베키스탄 현지인들도 수십 년 만에 찾아오는 더위라고 할 정도.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 보다 집에 있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지만 한 가지 옵션이 있다면 시원한 곳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다행이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는 워터파크가 상당히 많다. 오래된 곳 부터 새로 생긴 최신 물놀이 공원까지 1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워터파크가 있다. 집에서 자동차로 17분 정도 떨어진 아쿠아파크로 갔다. 가격은 어른은 10$ 아이는 8$이다. 3시간이 기본 이용 시간인데 3시간이 넘어가면 추가 요금을 어른은 3$, 아이는 2$를 더 내야 한다. 사실 3시간 이면 ..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숨겨진 보물 자민국립공원 안에 있는 작은 시장 구경하기

우즈베키스탄의 자민 국립공원은 원시 생태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는 국립공원이다. 우즈베키스탄 지작 주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타지키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산악 지형이다. 예전에는 자민국립 공원을 입장하는 것도 상당히 복잡한 절차와 높은 입장료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외국인도 특별한 허가서가 필요하지 않다. 타슈켄트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바로 가면 약 4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인데 초행길이라서 그런지 직접 운전을 해서 가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다. 1박을 할 계획으로 갔는데 접근성이 그리 좋지가 않고 사실은 특별한 문화유적지가 있거나 혹은 상당히 흥미로운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는 아니다. 다만,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산악지형이 아닌 사막 및 건조한 기후의 평지가 국토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우즈베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