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소련, 중앙아시아 국제개발협력 활동가의 살아가는 이야기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에서의 일, 사랑, 육아, 취미, 여행, 캠핑

본질에는 일치를 비본질에는 관용을 모든 일에는 사랑을!! 자세히보기

해외육아 2

국제결혼, 그리고 이중언어를 넘어서 삼중언어

# 국제결혼과 이중언어 한국 나이로 이제 첫째가 8살, 둘째가 6살이다. 첫째의 경우 이제 나이에 걸맞게 학습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면서 제법 말을 조리 있게 하기 시작한다. 아빠는 한국사람, 엄마는 미국 사람이라는 가정환경에 맞춰서 2개 언어를 집에서 사용하는데 엄마랑은 영어, 아빠랑은 한국어로 대화를 자연스럽게 한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아이들은 엄마와 보내는 시간이 많고 정서적으로 엄마와 더 친밀하기 때문에 영어실력이 한국어 실력보다 좋다. 엄마가 한국어를 아예 못하지는 않아서 가끔 엄마가 아이의 한국어 연습을 위해서 약간 부족한 한국어로 대화를 하면서 아빠와의 부족한 한국어 대화 시간을 채워주기도 한다. 주말마다 아내가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통해서 영어수업도 해주고 책도 많이 읽어주는 등 영어에 대한..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워터파크, 아쿠아파크 방문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아쿠아파크 2021년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6월은 이상기온으로 인해 상당히 덥다. 42도까지 온도가 올라가서 우즈베키스탄 현지인들도 수십 년 만에 찾아오는 더위라고 할 정도.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 보다 집에 있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지만 한 가지 옵션이 있다면 시원한 곳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다행이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는 워터파크가 상당히 많다. 오래된 곳 부터 새로 생긴 최신 물놀이 공원까지 1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워터파크가 있다. 집에서 자동차로 17분 정도 떨어진 아쿠아파크로 갔다. 가격은 어른은 10$ 아이는 8$이다. 3시간이 기본 이용 시간인데 3시간이 넘어가면 추가 요금을 어른은 3$, 아이는 2$를 더 내야 한다. 사실 3시간 이면 ..